‘손흥민 극장골 도움’ 토트넘, 브라이튼에 극적 2-1 역전승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교체 출전했고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상황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속공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극장골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6호 도움.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 파페 마타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메디슨 -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 브라이튼

제이슨 스틸 - 타리크 램프티, 얀 폴 반 헤케, 루이스 덩크,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 파스칼 그로스, 빌리 길모어, 파쿤도 부오나오테, 아담 랄라나, 미토마 카오루 - 대니 웰벡

전반 1분 윌벡이 압박으로 볼을 끊어내고 역습을 전개해 감아차기 슈팅을 쐈지만 고��퍼 비카리오가 선방했다.

브라이튼이 원정 경기임에도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갔다. 브라이튼이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기회를 잡았다. 웰벡이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파울이 선언됐다. 그로스가 키커로 나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히샬리송의 1대1 찬스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베르너의 세컨볼 슈팅도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29분 비카리오가 자신의 실수를 선방으로 만회했다. 골키퍼가 굴려준 패스가 끈힉면서 위기가 초래됐다. 뒷공간 침투한 미토마의 슈팅을 비카리오가 쳐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 베르너를 앞세운 속공으로 몇차례 기회를 창출했지만 동점골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5분 토트넘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과감하게 박스 침투한 파페 사르의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에 굴절돼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파페 사르가 세컨볼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 직후 손흥민이 투입됐다. 후반 20분 속공 기회에서 손흥민의 전진 패스를 존슨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1분 브라이튼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끊으며 숏카운터가 시작됐다. 미토마의 컷백 패스가 안수 파티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이 골문을 스쳐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경기 종료 직전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었다. 속공 상황에서 전진한 손흥민의 땅볼 크로스가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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