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격' 뮌헨, 레버쿠젠전 명단 발표...김민재-다이어-우파메카노 스리백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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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김민재가 돌아왔다.
독일의 빌트는 '김민재에게는 나쁜 소식일 수 있지만, 바이에른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레버쿠젠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심지어 준결승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휴식까지 취했다'라며 김민재의 탈락은 아쉽지만, 그의 복귀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김민재가 돌아온 바이에른이 올 시즌 선두 탈환이 달린 레버쿠젠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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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김민재가 돌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바이에른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해리 케인이 나서고, 2선에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레온 고레츠카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이름을 올렸다. 윙백은 샤샤 부이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나섰고, 스리백은 에릭 다이어,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김민재는 최근 아시안컵에서 돌아와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은 '돌아온 걸 환영한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참가 후 카타르에서 뮌헨으로 돌아왔다. 그는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 세션을 마쳤다'라고 김민재의 복귀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김민재가 훈련하는 영상까지 공개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이번 레버쿠젠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훈련 참여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투헬은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은 모두 훈련에 복귀했다. 요슈아 키미히,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도 훈련 중이다. 그들에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모두 선수단에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독일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독일의 빌트는 '김민재에게는 나쁜 소식일 수 있지만, 바이에른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레버쿠젠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심지어 준결승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휴식까지 취했다'라며 김민재의 탈락은 아쉽지만, 그의 복귀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의 이번 리그 경기는 사실상 올 시즌 리그 우승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다. 올 시즌 바이에른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유지 중인 패배 없이 16승4무, 승점 52로 1위에 올라있다. 바이에른은 16승2무2패, 승점 50으로 턱밑에서 레버쿠젠을 추격 중이다. 오는 11일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기에 우승의 분수령이 될 경기다.
김민재가 돌아온 바이에른이 올 시즌 선두 탈환이 달린 레버쿠젠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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