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에 PK 선제골 허용’ 토트넘, 브라이튼에 0-1 뒤진 채 전반 마쳐…손흥민 교체 출전 가능성↑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2. 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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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리드를 빼앗긴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홋스퍼FC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FC와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만회골이 절실한 토트넘이었지만, 전반 37분 찾아온 기회도 놓쳤다.

그렇게 토트넘이 0-1로 뒤진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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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리드를 빼앗긴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홋스퍼FC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FC와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현재 토트넘은 13승 5무 5패(승점 44점)로 5위에 위치해 있다. 4위 애스턴빌라FC(14승 4무 5패·승점 46점)와는 승점 2점 차. 이들은 9승 8무 6패(승점 35점)로 8위를 마크 중인 브라이튼을 제물 삼아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태세다.

토트넘전에서 선제골이 나온 뒤 기뻐하고 있는 브라이튼 선수단.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토트넘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브라이튼 선수단.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고,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데얀 클루셉스키-히샬리송-티모 베르너가 최전방에 위치했으며, 파세 사르-로드리고 벤탄쿠르-제임스 매디슨이 뒤를 받쳤다. 백4는 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펜-데스티니 우도기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브라이튼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미토마 카오루-대니 웰백-파쿤도 부오나노테가 공격진을 책임졌으며, 아담 랄라나-빌리 길모어-파스칼 그로스가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진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루이스 덩크-얀 폴 반 해케-타릭 램프티가 구성했고, 골문은 제이슨 스틸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 초반 팽팽한 중원 다툼이 펼쳐진 가운데 기선제압은 브라이튼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만들어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웰백이 판 더 펜으로부터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그로스는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브라이튼에 리드를 안겼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전반 21분 땅을 쳤다.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1대1 상황을 맞이한 뒤 유려하게 감아찼다. 다만 이는 스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뒤이은 베르너의 슈팅도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반 25분에는 상대 수비진의 실책으로 연결된 공격 찬스에서 매디슨이 위협적인 감아차기를 선보였으나, 살짝 빗나갔다.

브라이튼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8분 비카리오 골키퍼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왼 측면에 있던 미토마가 슈팅을 날렸지만,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만회골이 절실한 토트넘이었지만, 전반 37분 찾아온 기회도 놓쳤다.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클루셉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까지 돌파한 뒤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스틸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공세를 강화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토트넘이 0-1로 뒤진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한편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현재 토트넘이 뒤지고 있기 때문에 후반 교체 출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토트넘 손흥민이 몸을 풀고 있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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