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이국주 짝사랑한 이상준, 돈 많은 女도 만난 찐 옴므파탈(전참시)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알고보니 옴므파탈로 밝혀졌다.

2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5회에서는 이국주가 개그맨 이상준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떡국을 대접했다.

이날 구애의 노래와 함께 이국주의 집에 들어선 이상준이 어색하게 이국주 매니저 이상수와 인사를 나누자, 이국주는 "오빠 나랑 둘이 있는 줄 알고 왔구나?"라고 장난스레 물었고 이상준은 "매니저님 있는 거 확인하고 왔다. 혼자 있는데 왔겠냐. 말이 안 된다"며 철벽을 쳤다.

사실 이국주는 이상준을 한두 달 정도 좋아한 적이 있었다. 이국주는 "오빠가 츤데레다. 쉬고 있는 후배가 있으면 잘 챙긴다. 무대에서 제가 뭘 해도 애드리브로 다 케어한다. 그것만큼 멋있는 게 없다"며 이상준의 매력을 전했다.

이상준의 옴므파탈 매력은 홍현희로도 증명됐다. 홍현희도 이상준을 좋아한 적 있다는 것. 홍현희는 "이상준 씨가 개그 짤 때 진심이잖나. 그럴 때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홍현희가 좋아한 개그맨은 굉장히 많다고. 홍현희는 이때 자신이 좋아한 개그맨으로 양세형, 이상준은 인정했지만, 양배차의 이름이 언급되자 "진짜 아니거든요!"라고 발끈하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이상준의 지난 연애들을 폭로했다. 이국주는 "오빠가 여친이 많았다. 쉴 새 없이. 상준 오빠가 어떤 빨간 차에 탔는데 그 여자분이 이 근처에 일하시는 분 같아서 매니저 통해서 알아봤었다"고 밝힌 데 이어 "오빠 프사에 오빠 해외여행 가서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미니언즈 두 마리가 창가에 있떠라. 그래서 내가 확대를 했더니 맞은편 유리에 여자가 있더라"고 전했다.

이상준은 "많은 게 아니라 한 명을 오래 만난 것"이라고 해명을 시도했으나 이국주는 "돈 많았던 여자는 다른 분이지 않냐"고 받아쳤다. 이에 이상준은 "내가 여자 많이 만난 게 아니다. 3명이다. 10여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 내가 만난 여자 3명 아는 거다"라며 억울해했다.

그럼에도 이국주는 "근데 그 분은 금붙이가 너무 많더라고"라며 이상준 연애사 토크를 이어갔고 이상준은 "이 정도로 얘기하면 누군지 알겠다. 내가 무슨 불상 만났냐"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