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보다 살짝 느리다! 토트넘 DF, 시속 37.38km→PL 최고의 스프린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키 반 더 벤이 우사인 볼트에 버금가는 속도를 자랑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벤이 프리미어리그(PL) 선수들 중 가장 빠른 스프린트 기록을 세웠다. 놀라온 스피드로 유명한 반 더 벤은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37.38km/h의 놀라운 최고 속도를 보여줬다. 이는 2020년 속도가 측정된 이래 PL 선수의 최고 속도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미키 반 더 벤이 우사인 볼트에 버금가는 속도를 자랑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벤이 프리미어리그(PL) 선수들 중 가장 빠른 스프린트 기록을 세웠다. 놀라온 스피드로 유명한 반 더 벤은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37.38km/h의 놀라운 최고 속도를 보여줬다. 이는 2020년 속도가 측정된 이래 PL 선수의 최고 속도다”라고 전했다.
이어 “볼트가 2008 올림픽에서 평균 37.57km/h의 기록으로 100m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반 더 벤의 기록보다 0.19km/h 빠른 속도다. 반 더 벤은 전 토트넘 소속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가 2023년 5월 에버턴전에서 세운 37.31km/h를 뛰어넘었다”라고 설명했다.
최고 속도 상위 10명에는 또 다른 토트넘 선수가 있다. 브레넌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 2023년 2월 맨시티전에서 기록한 36.70km/h가 PL 역대 8위에 올라 있다.
반 더 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수비 불안으로 고생했다. 토트넘은 70득점으로 최다 득점 5위에 올랐지만 63실점을 허용하면서 최다 실점 6위였다. 강등당한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를 제외하면 최다 실점 3위였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에 많은 변화를 줬다. 그전까지 토트넘은 스리백으로 나왔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백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기,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주전 포백으로 자리 잡았다.
반 더 벤은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했다. 긴 다리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빠른 발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토트넘 수비에 적합한 선수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했고 수비 뒷공간은 반 더 벤,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담당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부터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며 개막 후 1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렸다.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반 더 벤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토트넘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반 더 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했다. 반 더 벤은 돌아온 후에도 여전히 좋은 수비력을 뽐냈지만 실점은 줄지 않았다. 토트넘은 반 더 벤을 중심으로 빠르게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