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산사태로 27명 사망...약 90명 실종

김태현 2024. 2. 11. 00: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27명이 숨졌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루주 당국은 이번 사고로 2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도 89명에 달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6일 밤 산악 지대인 마사라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광부 수송용 버스 3대와 36인승 지프니 1대, 그리고 인근 주택들이 토사에 매몰됐습니다.

곧바로 수색에 나선 구조 대원들은 흙더미를 파낸 끝에 산사태 발생 60시간 만에 3세 여아를 발견해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지진이 빈발해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몇 주일째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전 11시에도 이 섬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해 구조작업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사고 현장에서 150㎞ 떨어진 곳입니다.

당국은 사고 현장 상공에 드론을 띄워서 추가적인 산사태 징후를 파악 중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