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피꽃' 이하늬, 이종원 밀어냈다 "나리와 전 아무 사이도 될 수 없습니다"

김종은 기자 2024. 2. 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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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이종원을 밀어냈다.

10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연출 장태유) 10회에서는 박수호(이종원)에게 선을 긋는 조여화(이하늬)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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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이종원을 밀어냈다.

10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연출 장태유) 10회에서는 박수호(이종원)에게 선을 긋는 조여화(이하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호는 조여화를 따로 불러내 "꼭 여묘살이를 가야 하냐. 청나라를 가지 않아도 도성 안에서 지낼 다른 방도도 있지 않냐"고 걱정했다.

하지만 조여화는 "내가 이렇게 남장을 하고 금위영에 무관으로 들어가기라도 하라는 말이냐"라고 답하며 "좌부승지 나으리(이기우)가 내게 질문을 하나 했다. 나리와 제가 무슨 사이냐 묻더라. 나리와 난 아무 사이도 될 수 없다. 언젠가 내가 더 이상 좌상댁 며느리가 아니더라도 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조여화는 "나리께선 날 부인이라 부르지 않냐. 맞다. 이미 난 누군가의 부인이다. 그러니 우린 아무 사이가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같은 운명에 같은 목적을 갖고 일을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하여 앞으로는 다른 이의 오해를 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박수호를 밀어냈고, 박수호는 "무슨 말인지 잘 알겠다. 부인이 곤란해질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답하면서도 "다른 이들이 오해를 한 것은 아닌듯합니다"라고 상처받은 표정과 함께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밤에 피는 꽃']

밤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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