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죽기 전 소원 있습니다". '남장' 들킨 신세경, 조정석과 강렬 입맞춤(세작)

사진 출처=tvN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죽기 전 소원이 있습니다."

'남색'이 아닐까 스스로 의심했던 조정석이 신세경의 남장 여인이라는 것을 알고 뜨거운 입맞춤을 했다. 끝내 조정석을 향한 마음을 끊어내지 못한 신세경은 죽기 전 소원으로 먼저 조정석에게 입맞춤을 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에서는 이인(조정석 분)이 남색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날 이인은 강희수에게 "나는 몽우 네가 좋다"며 "그렇게 놀란 눈으로 볼 필요 없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를 궁인이 엿들었다.

이인은 이것에 전혀 상관하지 않고 어의를 시켜 부상당한 강희수에게 탕약을 올리게 하는 등 기신제 내내 티가 나게 행동했다.

이에 걱정이 된 김명하(이신영)는 강희수를 찾아와 소문을 어찌할 것이냐고 물었고 강희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명하는 "총애하는 것은 사실이잖나"고 말했고 강희수는 "자기 흥에 겨워 총애하는 척하는 거다. 난 아직도 주상이 했던 말을 잊을 수가 없다. 주상은 내 원수"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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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명하는 "머리로는 그리 생각하고 싶겠지만 마음도 그렇소? "라고 물었고 강희수는 답하지 못했다.

한편 위기감을 느낀 동상궁(박예영)은 이인에게 "소인을 지밀에서 내쳐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당황하는 이인에게 동상궁은 "제가 전하의 총애를 받은적이 없다는것을 세상사람들이 모두 알게되지 않았습니까"라며 굴욕감을 참을 수 없다 하자, 이인은 단호하게 "아니된다"라고 했다.

이인은 "간청이라는 말로 겁박을 하는구나"라면서도 "원하는 게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동상궁은 "전하의 여인이 되고 싶습니다,소인에게 하룻밤을 허락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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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품지도 않을 것이고 내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한 이인은 "나도 견디고 있다, 너도 견뎌라"라고 외쳤다.

급기야 동상급은 왕대비(장영남)를 찾아가 이인이 남색이라며 "소인을 죽이시면 전하의 남색을 끊을 방법은 영영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이인은 기대령을 내치라는 상소문을 해결해주겠다는 신하들의 말을 믿고 동상궁과 합방일을 받아들였다.

시간이 흘러 동상궁과 이인의 합방일이 다가왔고, 김명하(이신영)는 강희수에게 "그대가 내게 마음을 끊어내라했을 때 많이 원망스러웠소. 허나 지나고 보니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겠소. 그게 또 생각 만큼 고통스럽지도 않소. 나는 끊어냈소. 이젠 그대가 끊어낼 차례"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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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희수는 마음을 끊어내지 못하고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다.

한편 이인은 동상궁과의 합방을 앞두고 유현보(양경원)와 강희수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도저히 안 되겠다"며 동상궁을 내쳤다.

이후 직접 강희수를 찾아다니다가 술에 취해 나무에 기대서 잠들어있는 강희수를 찾아냈다. 이후 직접 강희수를 업었고 마침 근처에 있던 강항순(손현주)의 집으로 향했다.

이인은 술에 취한 채 잠든 강희수가 편하게 잠들게 의복을 벗기려는 순간, 강희수가 소리치며 깨어났다.

순간 이안은 희수가 남장을 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거짓이 하나라도 드러나면 너를 살려두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강희수는 "(죽기 전) 소원이 있다"며 이인에게 입맞춤 했다.

이에 놀란 이인은 다시 강희수에게 다가서며 강렬한 입맞춤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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