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 감독, 최소 경기 100승 새 기록...설날 자축
[앵커]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이 역대 최소 경기인 147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하며 설날을 자축했습니다.
SK 선수들은 시원한 물세례로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된 감독을 축하했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쿼터에 돌입하자마자 SK가 허일영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갑니다.
5분여를 남기고 17점 차까지 멀찍이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전희철 감독의 개인 통산 100승을 눈앞에 두고, 5연패에 빠졌던 SK는 연패 행진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감독에게 값진 설날 선물을 안겼습니다.
전희철 감독은 147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하며, 종전 신선우, 강동희 감독의 최소 경기 100승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전희철 / 서울 SK 감독 : 설날에 많은 팬 앞에서 5연패도 끊고 100승도 하고 이 모든 게 저희 팀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의 힘이 오늘 크게 작용해서 저희가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3연패에 빠졌던 창원 LG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따돌리고 7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을 15점 차로 앞서며 손쉽게 1승을 추가하는 듯했던 LG는 4쿼터 막판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구탕의 연속 득점으로 힘겹게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주장 이관희는 14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이관희 / 창원 LG 포워드 : 연패 뒤에 오랜만에 이겨서 사실 기분은 조금 안 좋은데 속상하긴 하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속공 득점에서 23 대 0으로 KCC를 압도한 현대모비스는 빠른 농구를 앞세워 KCC에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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