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일깨운 펩 "연속 트레블 99.99% 불가능...쉬웠으면 맨유가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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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실을 일깨웠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하며 트레블을 이룩했다. 이번 시즌 역시 세 대회 모두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연속 트레블을 달성할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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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실을 일깨웠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하며 트레블을 이룩했다. 이번 시즌 역시 세 대회 모두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연속 트레블을 달성할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3-24시즌 PL 24라운드 에버턴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 동안 "이것(트레블)은 동화이며, 훨씬 복잡하다. (이번 시즌) 우리가 트레블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99.99%다. 왜냐하면 결코, 결코, 결코, 결코 누구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게 쉬웠다면 옛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뤘을 것이다. 과거에 우리가 이뤘던 우승은 보장되지 않는다"라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 전설로 활약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은퇴 이후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친정 바르셀로나와 독일 메가 클럽 바이에른 뮌헨을 거친 다음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명문 구단 도약을 꿈꾸는 맨시티에 많은 기대를 받으며 부임했다.
목표는 분명했다. 잉글랜드 무대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 2016-17시즌부터 시작된 위대한 도전은 2022-23시즌에 끝났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결승에서 인터밀란을 꺾고 역사상 첫 UCL 우승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이들은 과거 셀틱(1966-67), 아약스(1971-72), PSV 아인트호벤(1987-8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8-99), 바르셀로나(2008-09, 2014-15), 인터밀란(2009-10), 바이에른 뮌헨(2012-13, 2019-20)에 이어 8번째 트레블 클럽이 됐다.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반열에 오른 과르디올라 감독. 이번 시즌 역시 3개 대회에서 모두 살아남아 트레블에 도전할 팀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연속 트레블'은 99.99% 불가능할 것이라며 현실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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