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수지, 이재경과 함께 나선 세계선수권 싱크로3m 동메달 획득

문대현 기자 2024. 2. 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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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이재경(24·인천광역시청)과 함께 나선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땄다.

김수지-이재경은 10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03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또 2019년 광주 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까지 더해 개인 통산 3개의 세계선수권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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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스프링보드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
박태환 이어 세계선수권 메달 3개 보유
한국 다이빙 김수지(왼쪽), 이재경.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이재경(24·인천광역시청)과 함께 나선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땄다.

김수지-이재경은 10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03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이 종목 4위를 했던 김수지-이재경은 이날 준비한 연기를 착실히 소화하며 4차 시기까지 3위를 기록했다.

5차 시기 트위스트 동작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순위 경쟁자였던 그레이스 리드-로스 하슬람(영국)이 더 큰 실수를 범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싱크로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것은 김수지-이재경이 최초다.

특히 김수지는 지난해 말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이 있었으나 이번 대회 여자 3m 스프링보드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수지는 또 2019년 광주 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까지 더해 개인 통산 3개의 세계선수권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이전까지 세계선수권 메달 3개를 가진 한국 선수는 경영 박태환 뿐이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했던 이재경 한국 남자 다이빙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입상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 수영의 역대 세계선수권 메달은 8개(금 2개, 은 1개, 동 5개)로 늘었다.

한국 다이빙 김수지(왼쪽), 이재경. ⓒ AFP=뉴스1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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