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풍성한 설 명절

제주방송 이효형 2024. 2. 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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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오늘 제주 곳곳에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세배를 올리며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설 연휴 이틀째에도 4만 명 가까운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반대로 이른 귀경도 시작돼 오늘 하루에만 3만 2,000여 명이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집집마다 가족의 사랑이 넘쳐나고, 연휴를 즐기는 여유로움이 더해지는 풍성하고 넉넉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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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맞아 오늘 제주 곳곳에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세배를 올리며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흐린 날씨 속에서 관광지마다 연휴를 즐기기 위한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단정히 옷을 갖춰 입은 집사가 정성껏 마련한 차례상에 제주를 올립니다.

조상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가족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정성을 다한 차례가 끝나면 집안의 큰 어른부터 어린 손자까지 5대가 함께 모여 다 같이 세배를 주고받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둘러앉은 자리에서는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족의 화목을 다집니다.

강중훈 / 서귀포시 성산읍
"우리 집안뿐만이 아니고 우리 주변 사람들, 그리고 제주도민들 모두 다 이런 기운을 받아서 건강한 새해가 됐으면 좋겠고"

할아버지는 세뱃돈을 받는 손자를 꼭 안아주며 따뜻한 덕담을 건넵니다.

강민제 / 제주시 삼도동
"설에 가족들과 친척분들 만나서 그동안 못 나눴던 얘기들도 나누고, 앞으로 미래에 어떤 계획을 갖고 살아갈 것인지 그런 얘기도 나눠고 뜻깊은 것 같습니다"

조용했던 마을 포구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최근 이곳을 배경으로 방영된 인기 드라마의 영향으로 제주의 새로운 명소가 됐습니다.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이효형 기자
"흐린 날씨에도 관광지마다 설을 맞아 연휴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설 연휴 이틀째에도 4만 명 가까운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반대로 이른 귀경도 시작돼 오늘 하루에만 3만 2,000여 명이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강하림 / 경기도 부천시
"설 명절에 할머니와 작은 엄마도 뵙고, 여기 사촌 동생들이랑 같이 오조포구 오랜만에 걸으니까 기분이 좋고 행복합니다"

집집마다 가족의 사랑이 넘쳐나고, 연휴를 즐기는 여유로움이 더해지는 풍성하고 넉넉한 하루였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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