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둔포면서 조류 독감…박경귀 시장 현장 점검

살처분·가축전염병 대응 조치

[아산=뉴시스] 지난 9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가금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운데, 박경귀 아산시장이 10일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2024.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둔포면 가금농가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전날 둔포면 오리 사육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이 검출됐다. 시는 해당 농가에 대해 살처분 명령과 가축전염병 초동 대응 조치를 마쳤다.

이날 현장에서 방역조치 상황을 보고받은 박 시장은 “추가 AI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방역 상황실을 지속해 운영하고 이동통제초소 설치, 소독시설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며 “가금 농장에서도 철저한 차단방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발생농장 앞 농가통제초소(2개소)를 설치하여 사람·차량의 출입을 통제해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는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닭, 오리,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며 드물게는 사람에게서도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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