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 대신 물세례 받으세요’ 전희철 감독 최소 경기 100승
[앵커]
스포츠의 세계에선 세뱃돈보다 값진 설 선물, 바로 승리일텐데요.
프로농구 SK의 전희철 감독이 설 당일 선수들로부터 통산 100승과 특별한 축하를 선물 받았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날을 맞아 사천 명이 넘는 관중이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선수들은 연휴에 농구장에 온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몸을 던졌습니다.
더 크게 투지를 불태운 건 홈 팀 SK였습니다.
워니는 공을 살리기 위해 경기장 입구까지 허슬 플레이를 했고 허일영은 전희철 감독 앞에서 넘어지면서 3점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여기에 백전노장 오세근이 샷 클락 버저비터까지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SK가 정관장을 완파하고 5연패에서 벗어난 가운데 전희철 감독은 예전 신선우, 강동희 감독보다 4경기를 단축한 147경기 만에 역대 최소 경기 100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축하합니다."]
["워."]
["고마워."]
["야아아."]
박무빈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 모비스는 KCC를 이겼고, 이관희가 맹활약한 LG는 한국가스공사를 누르고 기분 좋은 설날을 맞았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은 오늘도 저조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무기력한 플레이로 IBK에 3 대 0 완패를 당하며, 무려 21연패를 기록해 여자부 최다 연패 불명예 신기록을 썼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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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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