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고 행복하니...케인 “뮌헨 생활 집처럼 느껴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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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생활을 만족하고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스타인 케인과 그의 가족이 독일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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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생활을 만족하고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스타인 케인과 그의 가족이 독일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그들에게 좋은 일이었다. 우리는 학교에서 학부모 몇 명과 만났고, 동료들의 가족과도 가까워졌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집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큰 차이점이 뭐냐고 묻지만 많은 일상은 거의 비슷하다. 예전 집에 있는 친구나 골프장이 그립지만, 이곳에서 다른 것들을 알아가고 있다. 가족들이 스키를 정말 좋아하고 있다. 가족들이 나보다 먼저 독일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선수 생활을 보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고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PL 도움왕 1회, 월드컵 득점왕 1회, 월드컵 도움왕 1회 등을 수상했다.
개인 커리어는 최고였지만 케인에게 아쉬운 건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었다. 케인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뮌헨과 이해관계가 맞았고 이적이 이뤄졌다.
케인은 “대표팀 동료들이 UCL에서 뛰는 것을 나는 집에서 앉아서 볼 때 마음이 아프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물론 그들이 잘하길 원했다. 내 동료들은 내가 뛰지 않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도 그 경험을 하고 싶었다. 그들이 가진 트로피를 얻기 위해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여전히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케인은 개막전부터 득점을 뽑아냈고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세루 기라시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쳤지만 기라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기라시를 따돌리고 독주를 이어나갔다. 케인은 현재 24골로 득점 선두다. 2위 기라시와 7골 차이다.
한편, 뮌헨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시즌은 리그 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트레블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DFB-포칼 2라운드에서 3부 리그 자르브뤼켄에 1-2로 패배했다. 리그도 레버쿠젠에 밀려 2위에 머물러 있다. 승점이 2점 차이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아직 높다. 뮌헨과 레버쿠젠은 이번 라운드에 맞붙는다. 우승 레이스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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