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구경민, 주니어 세계선수권 2관왕…1,000m까지 우승

김경윤 2024. 2. 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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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단거리 기대주 구경민(판곡고)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빙속의 미래를 밝혔다.

구경민은 10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YS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000m에서 1분10초52의 기록으로 일본 군지 이사(1분10초7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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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00m 이어 단거리 싹쓸이…한국 빙속 미래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구경민 [국제빙상경기연맹 유튜브 채널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빙속 단거리 기대주 구경민(판곡고)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빙속의 미래를 밝혔다.

구경민은 10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YS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000m에서 1분10초52의 기록으로 일본 군지 이사(1분10초7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9일 남자 500m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하루 만에 1,000m까지 우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구경민은 첫 2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6초68에 통과했고, 600m 구간까지 2위 기록을 유지했다.

이후 그는 특유의 뒷심으로 속도를 올렸고, 1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

구경민은 한국 남자 빙속의 최고 기대주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50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시니어 간판 김준호(강원도청) 등을 제치며 깜짝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 1,000m에선 네덜란드의 앙엘 달레만이 1분18초03초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전날 여자 500m와 1,500m에서 우승했고, 이날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달레만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네덜란드 빙속 차세대 에이스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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