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中 CPTPP 가입에 신중론···"높은 수준 충족할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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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과 지지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9일(현지시간)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의 CPTPP 가입에 대한 질의를 받고 "무역 관행과 비즈니스 환경을 엄격히 보는 부분이 있다"며 신중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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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입에 사실상 반대 입장 밝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과 지지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9일(현지시간)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의 CPTPP 가입에 대한 질의를 받고 “무역 관행과 비즈니스 환경을 엄격히 보는 부분이 있다”며 신중론을 폈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해 “높은 수준을 계속 충족할 의도와 능력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략적인 관점과 일본 국민의 인식을 감안하면서 대응을 판단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에게 이 문제를 질의한 후토리 히데시 입헌민주당 중의원은 “중국의 CPTPP 가세가 안정된 일·중 관계에 도움이 된다”며 “일본이 중국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2021년 CPTPP 가입을 신청한 바 있다. 중국은 CPTPP 회원국들은 비슷한 시기 가입을 신청한 영국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가입을 승인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베트남 등은 중국의 가입을 지지하고 있지만 일본과 호주 등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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