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어!’ 이러니 SON이 사랑할 수밖에! 손흥민, 토트넘 복귀→애착 인형 포옹

가동민 기자 2024. 2. 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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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가동민]


파페 사르가 손흥민을 반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사르가 손흥민을 반기며 손흥민을 아는 장면이 나왔다.


사르는 손흥민이 아끼는 선수로 유명하다. 손흥민은 “사르는 ‘리틀 쏘니’다. 그를 보면 내가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가 떠오른다. 항상 좋은 에너지와 함께 웃고 있다”라며 사르를 칭찬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잠시 팀을 떠났다.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였다. 한국은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역대급 스쿼드라고 불릴 만큼 좋은 선수들이 즐비했다. 한국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승 2무를 기록해 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났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했고 8강에서 호주에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4강에서 조별리그에서 만난 요르단을 상대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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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한국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요르단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한국이 고전했다. 후방 지역에서 패스 미스가 여러 번 나왔고 위협적인 장면은 요르단이 더 자주 만들었다. 조현우가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면서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선제골은 요르단이 기록했다. 후반 8분 박용우의 백패스를 알 나이마트가 차단했고 치고 들어갔다. 알 나이마트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이 점수를 벌렸다. 후반 21분 알 타마리가 우측면에서 수비를 제치면서 중앙으로 들어왔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에서 탈락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가게 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실수로 마무리돼 너무나도 죄송하다. 늦은 시간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너무나도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흥민은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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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는 한국의 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손흥민은 브라이튼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돌아온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모두가 손흥민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자신의 역할을 하고, 팀을 BIG 4로 높이길 바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이탈하면서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영입했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토트넘은 5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FA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떨어졌고, 리그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과 비겼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핵심 중 핵심이다. 최전방, 좌측 윙어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리그 12골을 뽑아내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득점 1위 엘링 홀란드와 2골 차이다. 손흥민은 당연히 토트넘 최다 득점자이다. 손흥민이 돌아오면서 토트넘의 공격력은 상승할 것이다.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이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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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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