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자야지♥" 설 아침, 남편에 메시지 보낸 직원…불륜인가요?

/사진=뉴스1

설날 아침 남편과 직장 부하직원의 불륜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확인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뉴스1에 따르면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댁인데 남편 휴대전화 아침 알람이 울려서 끄려고 봤더니 카톡이 와 있더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A씨가 이날 오전 6시 11분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니 메일 두 통이 와 있었다. 해당 메일이 도착하기 5분 전인 6시 6분에는 누군가로부터 "다시 좀 자야딩(자야지)ㅋ♥"이라는 메시지가 전송됐다.

A씨는 "단체 대화방도 아닌 것 같은데…이 새벽 명절날 왜 직장 부하 직원이 상사에게 카톡을 보냈을까요? 단체 대화방엔 이렇게 안 뜨죠?"라며 누리꾼의 의견을 물었다. 이어 "(남편이) 휴대전화를 원래 잠가놓는데 카톡도 잠겨있다"고 전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날 새벽부터 왜 저런 카톡을" "바로 식구들 앞에서 휴대전화 보여주면서 카톡 내용 까보라고 해야지" "깨서 굳이 다시 잔다고 하는 거 보면 새벽까지 카톡 하다가 잠들었나 보네" "반말에 하트면 이미 끝났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