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선 아니고…” 홍보맨 ‘초고속’ 승진 이유, 충주시장이 직접 밝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36) 주무관의 초고속 승진 이유에 대해 직접 답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충주씨'에는 '충주시 홍보맨 6급 승진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 주무관은 지난달 정기 인사에서 지방행정주사(6급)로 특별 승진했다.
220쪽 분량의 책에는 김 주무관이 충주시 유튜브를 직접 운영하면서 체득한 홍보 철학과 전략, 고충 등이 진솔하게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36) 주무관의 초고속 승진 이유에 대해 직접 답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충주씨’에는 ‘충주시 홍보맨 6급 승진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충주시 유튜브 ‘충TV’가 언급됐다. 최근 구독자 60만명을 달성한 충TV는 지자체 유튜브 중 구독자 수 1위다. 김 주무관이 직접 편집부터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을 전반적으로 맡고 있다.
조 시장은 ‘충TV 성공에 시장님의 지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내 지분이 많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에서) 배우겠다고 김선태를 많이 찾아온다더라”라며 “김선태를 만난다고 김선태가 되겠나. 나를 찾아오면 혜안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한텐 배울 게 있지만 김선태는 재능이 뛰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홍보맨’ 김 주무관의 후임과 관련해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최근 이뤄진 김 주무관의 특진을 언급했다.
김 주무관의 특진 이유에 대해 조 시장은 “예뻐서 시킨 건 아니고, 더 부려 먹으려고 (승진시켰다)”라며 “그 친구는 모르게 하라”고 농담했다.
이어 “아이디어 사업은 고갈이 된다. 자극을 주기 위해 (승진시켰다)”며 “승진을 하면 2~3년 더 열심히 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달 정기 인사에서 지방행정주사(6급)로 특별 승진했다. 2016년 입직 이후 7년 만의 초고속 승진이다. 통상 공무원이 행정 9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려면 평균 15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 주무관은 오는 21일 자신의 홍보 노하우를 담은 ‘홍보의 신’을 출간한다.
220쪽 분량의 책에는 김 주무관이 충주시 유튜브를 직접 운영하면서 체득한 홍보 철학과 전략, 고충 등이 진솔하게 담겼다. 현재 온라인 서점 등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윤예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날 새벽 참극…어머니 살해 후 옆에서 잠든 30대 아들
- 옥경이 치매 초기에서 중기로…태진아 “설마 했는데”
- ‘코인사기 연루설’ 반박하더니…“거짓말했다”는 200만 유튜버
- “새 생명 잉태 희소식”…김희철, 핑크빛 ‘연애 기류’
- 이강인 “기대에 부응 못 해 죄송”… PSG “이강인 다음주까지 휴가”
- 北유튜버 ‘유미’ 복귀…디올백 들고 킹크랩 먹방
- 세뱃돈 3만원 줬더니…초등생 조카 “와 이걸로 뭐하라고”
- ‘21만원’ 팬미팅 개최한 박유천…日서 포착된 ‘달라진 얼굴’
- “설에 자식들 온다고 땔감 한 가득” 80대 노부부 주택에 불
- ‘만취 벤츠녀’ DJ예송 “어릴적 잃었다”던 아버지 살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