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둘은 형제다". 고주원, 하준이 친동생 임을 듣고 '충격'…정영숙, "할미 용서할 수 있겠니"

이정혁 2024. 2. 10. 2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주원이 하준과 친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명희는 "그래서 나는 큰 며느리가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준범이에게서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그 아들을 집안의 장남인 진범이에게 주려고 했다. 미안하다. 너희 둘한테 진작 말하지 못한 이 할미 용서할 수 있겠니"라고 했다.

충격을 받은 강태민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그런 손자를 바라보며 최명희는 "그땐 그게 맞다 생각했다. 그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다. 너희 둘한테 미안하다. 제발 용서해달라"라며 오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K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고주원이 하준과 친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40회에서 최명희(장영숙)는 강태민(고주원)이 강태호(하준)와 관련된 모든 진실을 알렸다.

이날 강태민은 최명희(정영숙)를 찾아가 "도와주세요. 아버지 좀 살려주세요"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최명희는 "네 부모가 그렇게 소중하냐. 그럼 태호는 어떡하냐"라고 하자, 강태민은 "태호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이 더 중요하다. 태호에게 형 노릇 못한 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최명희는 "내 잘못이 크다"라고 오열해며 "태호는 네 진짜 동생이다. 너희 둘은 형제다. 미안하다. 이 모든 게 다 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KBS

이어 최명희는 "너희 아버지 진범이한테는 사실 결혼하고도 오랫동안 자식이 없었다. 그래서 네 할아버지한테 더 많은 미움을 받았었단다. 집안 대도 못 잇는 머저리 같은 놈이라고. 그런데 뒤늦게 결혼한 준범이네가 먼저 임신을 하였고 아들을 낳았어. 그때 네 할아버지는 1년 동안 사우디 건설 현장에 직접 나가셔서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을 번갈아 부르며 일을 하고 계셨단다"라며 고백했다.

최명희는 "그래서 나는 큰 며느리가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준범이에게서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그 아들을 집안의 장남인 진범이에게 주려고 했다. 미안하다. 너희 둘한테 진작 말하지 못한 이 할미 용서할 수 있겠니"라고 했다.

충격을 받은 강태민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그런 손자를 바라보며 최명희는 "그땐 그게 맞다 생각했다. 그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다. 너희 둘한테 미안하다. 제발 용서해달라"라며 오열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KBS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