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감싼 토트넘 수장 "아무것도 몰랐네...그럴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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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수장이 아스널을 두둔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대결을 벌인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손흥민, 2024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으로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장기간 이탈했던 토트넘이 완전체로 거듭난다.
지난 라운드 아스널은 리버풀을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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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수장이 아스널을 두둔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4점(13승 5무 5패, 49득 35실, +14)으로 5위에 위치 중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손흥민, 2024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으로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장기간 이탈했던 토트넘이 완전체로 거듭난다. 두 중원 자원에 이어 손흥민까지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 특히 고무적이다.
예상보다 침착히 위기를 넘겼다.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맨체스터 시티(0-1 패)에 밀려 탈락한 것은 아쉽지만, 리그에서는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2 무), 22라운드 브렌트포드전(3-2 승), 22라운드 에버턴전(2-2 무) 동안 귀중한 승점을 쌓아 상위권 경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여러 질문 중 라이벌 아스널이 나왔다. 지난 라운드 아스널은 리버풀을 격파했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역전골 덕분이었다. 승리에 취한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중심으로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이 됐다.
승리를 즐길 수 있도록 세리머니를 허용해야 하냐는 물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렇다. 그것이 우리가 경기하는 이유다. 일이 잘 진행될 때(승리)는 행복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때(패배)는 슬퍼해야 한다. 그것은 삶의 본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것(세리머니 관련 아르테타 감독 비판)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하지만 좋아한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원정에서 무릎 꿇은 감독들을 봤다. 세리머니는 열정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좋아한다. 자연스러우면서 특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외데가르드 역시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 세리머니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언제 가능하단 말인가? 우리는 승리에 만족하며, 겸손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다. 축구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이번 승리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겠지만, 승리했을 때는 당연히 기뻐해야 한다. 엄청난 경기였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소위 '억까'처럼 느껴지는 세리머니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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