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기꺼이 투자한다...'월클' 미드필더가 재계약 거부한다면

장하준 기자 2024. 2. 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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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투자가 계속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첼시는 프랭키 더 용 영입에 1억 유로(약 1,437억 원)를 낼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더 용의 현재 계약은 2026년까지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 사이 스페인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더 용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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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더 용 ⓒ트리뷰나
▲ 더 용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투자가 계속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첼시는 프랭키 더 용 영입에 1억 유로(약 1,437억 원)를 낼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더 용은 네덜란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2018-19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의 기적 같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낮은 위치에서 볼을 배급하는 데 능하며 볼을 다루는 능력 역시 뛰어나다. 여기에 더해 직접 볼을 몰고 전방까지 침투해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더 용은 아약스에서의 활약과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2019년 FC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팀이 어려울 때 센터백 역할을 소화하는 등 궃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모든 대회 22경기에 출전하며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 더 용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더 용은 최근 바르셀로나를 향한 불만이 커져 있었다. 더 용의 현재 계약은 2026년까지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 사이 스페인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더 용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까지 더 용이 결정을 내리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더 용의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첼시가 더 용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영입을 위해서라면 1억 유로를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돈을 투자해 선수단을 보강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니콜라스 잭슨 등 젊고 잠재력 있는 자원들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만회는커녕, 여전히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지만, 프리미어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결국 올여름 다시 한번 큰돈을 투자할 계획이며, 후보 중 한 명은 더 용이 될 전망이다.

▲ 첼시의 포체티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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