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한 장에 1억 원 슈퍼볼…테일러 스위프트 효과?
【 앵커멘트 】 전 세계에서 1억 명이 시청한다는 미식축구 NFL 결승전 '슈퍼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 친구가 출전하면서 그 어느 해 보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가장 비싼 좌석이 무려 1억 원 넘는 가격에 팔렸다고 하네요.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30초당 광고단가 93억 원.
1억 명이 넘는 TV 시청자.
슈퍼볼은 NBA와 메이저리그는 물론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 결승전을 압도하는 미국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전통의 강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격돌하는 올해 슈퍼볼 티켓의 온라인 거래 평균 가격은 약 1,300만 원!
작년보다 70% 가까이 급등한 가격인데, 가장 비싼 좌석은 1억 원이 넘는데도 금세 팔렸습니다.
'미스 아메리카나'로 불리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캔자스시티의 트래비스 켈시의공개 연애가 슈퍼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무노즈 / 미식축구 팬 - "정말 미쳤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때문일까요. (티켓)가격이 너무 올라서 감당할 수가 없네요."
경기 결과 베팅 금액이 역대 최고인 31조 원까지 늘어났고, 미국 성인의 26%가 베팅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한 상황.
경기가 열리는 동안 미국인들의 폭발적인 소비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작년 슈퍼볼을 앞두고 1주일 동안 팔린 스낵류는 경기장을 16번이나 가득 채우고도 남는 분량이었습니다.
'팝의 여왕'의 열애사로 더욱 뜨거워진 지상 최대의 스포츠 돈 잔치 슈퍼볼.
세계 최대 규모 단일 경기 스포츠 이벤트답게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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