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설 명절 근무 소방·경찰 찾아 피자·과일 전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 연휴에도 근무 중인 소방관과 경찰관들을 직접 만나 음식을 선물하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10일 SNS에 자신의 어머니가 계신 안양시를 찾아 세배를 한 뒤 안양시 귀인119안전센터와 의왕시 내손지구대를 각각 방문, 피자·과일 등을 전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SNS에는 김 지사가 어머니를 만난 뒤 직접 차를 운전해 119안전센터와 지구대를 찾아가 소방관과 경찰관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김 지사는 “설날, 안양에 계신 어머니를 찾아 동생들과 세배를 드렸다. 지난해 큰 수술로 몸이 쇠약해지신 어머니의 건강을 빌었다”며 “어머니 점심 모시고 나와 근처 안양시 귀인119안전센터에 들려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화성시 태안119 안전센터 격려 후 어느 소방관 부인께서 제 SNS에 댓글을 달았다”며 “소방관들이 휴일 비상 근무 때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마음이 쓰여 대원들에게 피자와 과일을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나중에 대원들이 피자와 과일을 먹는 사진을 보내며 감사하다고 했는데 아니다. 명절에도 비상근무하는 대원들에게 제가 감사하다”며 “의왕시 내손지구대에도 들려 근무 중인 경찰관들도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소방대원, 경찰관, 의료진분들 덕분에 우리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다. 1천400만 도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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