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조영남, 결혼한 사람만 보면 이혼 토크" 당황

'불후의 명곡' 10일 방송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불후의 명곡' 조영남이 이혼 토크를 이어가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4년 설 연휴를 맞이해 대한민국 크로스오버의 시초 아티스트 조영남 편이 펼쳐졌다.

이날 조영남은 "사람들이 '사랑 없인 못 살아'가 두 번이나 이혼한 조영남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이 노래를 부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혼하게 되기도 하지 않냐"라 위로했지만, 조영남은 "동엽씨도 한 번 이혼해봐"라고 하며 신동엽을 당황시켰다.

이어 조영남은 판정을 앞둔 정동하에게도 "결혼했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결혼했고 이혼할 생각도 없답니다"라고 대신 답했다. 이어 "온통 결혼한 사람들 보면 '이혼 안하나', '이혼 안하나' 한다"라며 계속되는 조영남의 이혼 토크를 막았다. 그러면서 조영남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고 덧붙이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wis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