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통령실, 언론 접촉 늘린다…간담회 추진 검토

조영민 2024. 2. 10. 19:2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이 신년 대담 방송 이후 추가적인 언론 소통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이전 박근혜, 문재인 정부 때처럼 대통령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의 간담회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언론사 보도책임자인 편집·보도국장단과 대통령의 간담회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와의 신년 대담 발표 당시 추가 언론 소통 방안을 고민하겠다 밝혔는데 그 일환입니다.

[KBS 신년 대담 (지난 7일)]
"우리 언론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종종 만들겠습니다."

또 정치, 경제 등 분야별 언론사 간부들과도 별도 간담회 자리를 갖고 소통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고민하는 다양한 언론 소통 방안 중 하나로, 대통령의 결정만 남은 것으로 안다" 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간담회로 언론 접촉을 늘린 건 지난 정부에서도 있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지난 2016년 4월)]
"오늘 이렇게 편집국장님 또 보도국장님 여러분과 함께 오찬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지난 2018년 4월)]
"오늘 이 자리는 제가 언론사 대표님들의 고견과 조언을 경청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기탄없는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다만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소속 언론사가 89개사에 달하는 만큼 참석사 범위 등을 놓고 그 기준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강민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