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카타르vs요르단, 누가 이기든 새 역사! 카타르 첫 2연패-요르단 첫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사적인 우승을 두고 카타르와 요르단이 맞붙는다.
카타르와 요르단은 1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아인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카타르의 첫 아시안컵 우승은 2019년이었다.
이번에 우승을 추가하면 카타르 축구 역사상 첫 아시안컵 2연패가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역사적인 우승을 두고 카타르와 요르단이 맞붙는다.
카타르와 요르단은 1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아인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카타르는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카타르는 지난 2019 아시안컵 우승팀이었기 때문에 우승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카타르는 조별리그는 순조롭게 통과했다. 레바논, 타지키스탄, 중국을 모두 이기며 3전 전승으로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1골도 내주지 않으며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6강에서 카타르는 팔레스타인을 만났다. 아크람 아피프가 맹활약하면서 팔레스타인을 2-1로 이겼다. 아피프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카타르의 승리를 이끌었다. 8강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따냈다. 결승 티켓을 두고 이란과 다퉜다. 이번 대회에서 이란이 강력한 공격을 보여줘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다. 경기는 치열하게 흘렀고 역전을 거듭하며 3-2로 승리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여러 기록을 세우게 된다. 카타르의 첫 아시안컵 우승은 2019년이었다. 이번에 우승을 추가하면 카타르 축구 역사상 첫 아시안컵 2연패가 된다. 카타르는 2회 우승이 되면 한국과 동률이 된다. 한국은 1956년, 1960년 2연패를 차지해 아시안컵 통산 2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카타르가 우승 횟수를 2회로 늘리면 한국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4위가 된다.
요르단은 한국,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E조에 속했다. 요르단은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강력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한국과 2-2로 비기며 조 1위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3차전에서 바레인에 0-1로 패배하며 조 3위가 됐다. 다행히 3위 와일드 카드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이라크를 상대했다. 이라크는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꺾으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알 나이마트의 골로 요르단이 앞서나갔지만 2골을 헌납하며 역전 당했다. 하지만 아이만 후세인이 퇴장 당하며 흐름을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선 타지키스탄과 접전 끝에 1-0으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 요르단은 한국과 다시 만났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한국의 승리를 점쳤지만 경기 양상은 달랐다. 요르단은 적극적으로 나왔고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보다 위협적인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내며 2-0으로 승리했다. 결과와 경기력 모두 이긴 경기였다.
요르단은 아시안컵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전까지 요르단의 최고 성적은 8강이었다. 하지만 요르단이 8강에 오른 2004 아시안컵과 2011 아시안컵은 토너먼트 시작이 8강이었다. 요르단은 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이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요르단이 카타르까지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면 아시아 축구에 새로운 강자가 탄생하게 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