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삼성폰에 불 붙여, 충격!” 이래도 버텼다…아이폰은 이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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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200만원에 가까운 휴대폰에 불을 붙이고, 물에 빠트린다.
IT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클림셸(조개 껍데기)' 모양의 접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 때문에 앞서 폴더블폰을 출시한 삼성이나 구글 등은 극한의 테스트를 거치고, 유명 IT유튜버들도 내구성 실험에 나선다.
삼성전자도 회사 차원에서 폴더블폰 출시 전에 다양한 실험을 하는데, 폴더블폰을 물에 빠트리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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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폴더블폰의 성패는 결국 내구성?”
출고가 200만원에 가까운 휴대폰에 불을 붙이고, 물에 빠트린다. 유명 유튜버들은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결합 부위(힌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내놓은 삼성 뿐만 아니라 구글 등도 출시 전 어김없이 거치는 과정이다. 기존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 보다 고도화 된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내구성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역시 폴더블폰 출시가 가시화 됐다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폴더블폰의 핵심인 힌지 등에서 내구성을 얼마나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IT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클림셸(조개 껍데기)’ 모양의 접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2월 애플은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는데, 개발 중인 시제품은 내구성 강화, 경량화, 디스플레이 주름 개선 등 폴더블폰의 단점 전반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 폴더블폰 출시 시점을 오는 2026년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내구성이다. 폴더블폰의 가장 큰 약점은 외부 디스플레이에 있는데, 특히 힌지 부분이 중요하다. 해당 매체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접는 아이폰을 개발 중이지만, 쉽게 부러질 수 있는 등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앞서 폴더블폰을 출시한 삼성이나 구글 등은 극한의 테스트를 거치고, 유명 IT유튜버들도 내구성 실험에 나선다.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띵’은 갤럭시Z폴드5 내·외부 디스플레이에 불을 붙이거나 반대로 접는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실험 결과, 내·외부 디스플레이에 생채기가 났지만 반대로 접었을 때도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Mrkeybrd’이 공개한 내구성 실험에서는 26만회 넘게 접히는 갤럭시Z플립5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회사 차원에서 폴더블폰 출시 전에 다양한 실험을 하는데, 폴더블폰을 물에 빠트리기까지 한다.
픽셀폴드를 출시한 구글도 마찬가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 내 ‘구글숍’에는 구글 픽셀 폴드가 전시돼 있는데, 해당 제품에는 “10만번 접는 실험을 했고, 10만번 접히지 않았다(Tested for 100,000 folds, And 100,000 unfolds)”는 글귀가 명시돼 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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