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새벽에나 해소…설 연휴 통행량, 지난해보다 증가
설날인 오늘(10일) 고속도로는 귀성객과 귀경객, 여기에 여행객까지 몰리며 하루종일 혼잡했습니다. 정체가 낮보다는 다소 누그러졌다고는 하는데, 현재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요금소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서효정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주요도로 CCTV 화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부근은 귀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하행선 흐름은 좋아진 반면 상행선은 거북이 걸음이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송악나들목 부근도 상행선이 차들로 빽빽하게 많이 막혔습니다.
설날인 오늘은 연휴 기간 중 차량이 가장 많이 이동 걸로 보이는데요.
연휴 전체로 보면 지난해 설보다 교통량이 3% 더 늘었습니다.
[앵커]
정체는 언제쯤 해소될까요.
[기자]
네, 귀성길 정체는 오후 8~9시 이후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귀경하는 쪽은 아직 좀 밀리고 있는데요, 오후보단 상황이 낫지만, 내일 새벽 두세시는 돼야 완전히 해소된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엔 오전 8~9시부터 또다시 귀경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부러 늦게 서울로 돌아오려고 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지금 출발하면 언제쯤 서울에 도착할지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후 6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20분, 대구에서는 4시간 29분 걸립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 4시간 40분, 대전에서는 3시간 1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걸리는 것으로 나옵니다.
반대로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4시간 50분, 광주는 3시간 50분 등으로 이동하기 수월하시겠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까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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