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장 교체…'총사령관 경질'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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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총사령관에 이어 총참모장 인사를 단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영상연설에서 세르히 샵탈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장(중장) 자리에 아나톨리 바르힐레비치 우크라이나군 국토방위사령관(소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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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령관 교체 하루만…"신임 시르스키 조언 따라"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총사령관에 이어 총참모장 인사를 단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영상연설에서 세르히 샵탈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장(중장) 자리에 아나톨리 바르힐레비치 우크라이나군 국토방위사령관(소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 총참모장을 교체했다"며 "전쟁 2년 동안 복무한 샵탈라 중장에게 사의를 표한다. 바르힐레비치 소장은 (신임)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의 조언에 따라 새 총참모장으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바르힐레비치 신임 총참모장은 2022년부터 격전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책임자로 복무하다 지난해 10월 국토방위사령관에 올랐다. 국토방위군은 2022년 창설된 국군 예비군이다.
그는 2017년 8월 소장 계급으로 진급했다.
이는 발레리 잘루즈니 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인사 하루 만이다. 그는 한동안 젤렌스키 대통령과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입방아에 오르다 결국 해임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가 정부 안에서 다른 역할을 할 것으로 예고했지만, 어떤 직무를 수행할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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