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불명예 기록 썼다’ 페퍼저축은행, 21연패로 여자부 최다 연패 신기록

허윤수 2024. 2. 10.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퍼저축은행이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10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14-25, 12-25, 19-25)으로 완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첫 시즌이었던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 걸쳐 20연패를 당해 통산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떠안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패배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어두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10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14-25, 12-25, 19-25)으로 완패했다.

21연패를 당한 페퍼저축은행은 프로배구 여자부 단일 시즌 통산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해 11월 10일 GS칼텍스전 이후 3개월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종전 기록은 정관장(전 KGC인삼공사)이 2012~13시즌 기록한 20연패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첫 시즌이었던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 걸쳐 20연패를 당해 통산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떠안았다. 올 시즌엔 21연패를 당하며 단일 시즌과 통산 부문 최다 연패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2시즌 연속 V리그 여자부 최하위에 그쳤던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공격수 박정아와 검증된 외국인 선수 야스민을 영입하며 반전을 꿈꿨다. 하지만 냉혹한 현실을 재차 확인하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1, 2세트를 모두 큰 점수 차로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3세트에선 17-17까지 맞서며 반격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IBK 기업은행의 아베크롬비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박정아, 필립스의 공격이 모두 범실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