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후보’ 박무빈 펄펄 난 현대모비스, KCC 맞대결 4연패 마감 및 3연승…SK, 전희철 감독 최소 경기 100승 및 5연패 탈출(종합)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2. 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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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후보' 박무빈의 맹활약이 빛난 하루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94-77,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잠실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84-72로 승리, 5연패 탈출 및 전희철 감독에게 최소 경기 100승을 선물했다.

전희철 감독은 신선우, 강동희 감독보다 4경기 앞서며 KBL 역사상 최소 경기 100승을 달성한 지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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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후보’ 박무빈의 맹활약이 빛난 하루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94-77,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022-23시즌 KCC를 상대로 6전 전승을 달렸다. 그러나 2023-24시즌에는 4전 전패, 전혀 다른 결과를 냈다. 5번째 맞대결에선 결국 승리를 차지, 홈 팬들에게 설 맞이 선물을 전했다.

‘신인왕 후보’ 박무빈의 맹활약이 빛난 하루였다. 사진=KBL 제공
강력한 신인왕 후보 박무빈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KCC 앞선을 지배했다. 게이지 프림은 25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이우석(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케베 알루마(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장재석은 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함지훈은 이날 4점을 더하며 7877점을 기록, 양동근(7876점)을 제치고 현대모비스 프랜차이즈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KCC는 알리제 존슨이 19점 11리바운드, 라건아가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힘이 부족했다. 허웅(18점 3어시스트)과 송교창(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외 국내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부실했던 것이 아쉬웠다.

함지훈은 양동근을 제치고 현대모비스 프랜차이즈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사진=KBL 제공
앞서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선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0으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조시 이바라가 1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그리고 이재도가 11점, 저스틴 구탕이 1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관희도 14점을 더했다.

에이스 양홍석은 1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펄펄 날며 LG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경기 초반 이탈한 것이 아쉬웠다. 듀본 맥스웰이 23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으로 분전했고 김낙현(19점 2리바운드)과 이대헌(14점 2리바운드) 역시 나섰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양홍석은 LG의 에이스답게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서울 SK는 잠실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84-72로 승리, 5연패 탈출 및 전희철 감독에게 최소 경기 100승을 선물했다.

전희철 감독은 신선우, 강동희 감독보다 4경기 앞서며 KBL 역사상 최소 경기 100승을 달성한 지도자가 됐다.

허일영이 17점 6리바운드, 오재현이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그리고 오세근이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자밀 워니는 2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휴식을 취한 효과를 제대로 맛봤다.

정관장은 자밀 윌슨이 23점 4리바운드, 로버트 카터가 10점 2리바운드, 그리고 정효근이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으나 5연패 늪에 빠졌다.

전희철 SK 감독은 신선우, 강동희를 제치고 KBL 역대 최소 경기 100승을 달성한 지도자가 됐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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