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이러지?’ 리버풀 레전드, “첼시의 승리는 잉글랜드 축구의 퇴보” 황당 발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미 캐러거가 또 황당한 발언을 남겼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 시간) "캐러거가 첼시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거둔 승리가 '잉글랜드 축구의 좌절'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8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다만 첼시의 승리가 잉글랜드 축구에 있어서 '퇴보'라고 말한 건 과한 표현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또 황당한 발언을 남겼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 시간) “캐러거가 첼시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거둔 승리가 ‘잉글랜드 축구의 좌절’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8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전반 11분 코너 갤러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1 니콜라 잭슨의 추가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엔조 페르난데스의 환상 프리킥 골로 한 점을 더했다. 경기 막바지 빌라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경기 후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가 황당한 이야기를 남겼다. 그는 자신이 기고하는 칼럼에서 “첼시 팬들에겐 미안하지만 FA컵 승리는 잉글랜드 축구의 퇴보다”라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빌라는 웸블리(FA컵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까지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들의 패배는 국내 3대 영예가 다시 같은 클럽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창설된 이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이 우승하지 못한 시즌은 단 세 시즌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모든 면에서 이번 시즌 빌라는 첼시보다 낫다. 수요일(현지 시간) 경기 전까지만 해도 승리 가능성이 높았다. 현실적으로 앞으로 이런 일이 몇 년 동안 얼마나 자주 일어날까? 강팀들이 무너졌을 때 나머지 팀들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캐러거 이야기는 강팀들이 주춤하고 있을 때 다른 팀들이 그 틈을 노려 트로피를 들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다만 첼시의 승리가 잉글랜드 축구에 있어서 ‘퇴보’라고 말한 건 과한 표현이었다. 첼시는 빌라를 상대로 스코어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최근 캐러거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아스널이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한 뒤 펼치 세리머니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경기 후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승리의 기쁨을 안은 채 구단 전문 사진 작가 스튜어트 맥팔랜드를 촬영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홈 경기장을 돌면서 관중들과 승리를 만끽했다.
이 장면을 본 캐러거는 “그냥 터널로 내려가라. 넌 이미 이겼다. 훌륭했다. 우승 경쟁으로 돌아왔다. 터널로 내려가라. 난 진지하다”라고 말했다.
외데고르는 “경기에서 이긴 뒤 세리머니를 할 수 없다면 언제 축하할 수 있나? 우리는 승리에 만족하고 겸손할 것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이해하는 사람들은 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 엄청난 경기였다. 어려워 보였지만 우리가 해냈고 팬들은 믿을 수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아스널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였던 이안 라이트도 “외데고르는 평생 구단에서 일한 사진작가를 찍고 있다. 주장이 그렇게 하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난 절대 은퇴 안 해, 앞으로 10년은 더 있을게”... 호언장담한 퍼거슨, 갑자기 2주 뒤 은퇴 선언
- ‘주급을 영국 시절의 10%만 받는다고?’ 英 매체도 린가드 이적에 어리둥절
- “너 왜 자꾸 미드필더 진영으로 내려오냐고!”... 루니에게 분노 폭발한 퍼거슨
- 왼쪽에는 SON-중앙에는 매디슨-최전방엔 히샬리송...베르너가 살아남으려면 오른쪽 윙어 역할에
- '이제 SON에게 주장 완장 반납' 로메로, 경고-퇴장 받지 않았던 앞선 3경기의 성숙함 계속 유지해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