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결승] 요르단이 '매우' 잘했나, 클린스만호가 '너무' 못했나...카타르전 확인 가능

신동훈 기자 2024. 2. 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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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정말' 잘한 건가, 클린스만호가 '매우' 못한 것일까.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은 "요르단은 엄청난 성과를 해냈고 내일 모두가 준비가 된 상태에서 카타르를 만날 것이다. 카타르는 좋은 팀이고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래도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본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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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꺾은 요르단, 결승에서 카타르 만난다
한국 꺾으면 우승하는 징크스 이을까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요르단이 '정말' 잘한 건가, 클린스만호가 '매우' 못한 것일까. 카타르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요르단과 카타르는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을 치른다. 요르단은 대한민국을 꺾고, 카타르는 이란을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라왔다.

대회 전 요르단이 결승에 오를 거라 보는 이는 없었다.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결승에 오른 요르단의 상대는 카타르다. 홈 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는 아크람 아피프, 알모에즈 알리 공격 라인을 앞세우고 탄탄한 수비를 겸비한 강팀이다. 이미 역사를 쓴 요르단은 사상 첫 우승으로 대회를 종지부 찍기를 원한다.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은 "요르단은 엄청난 성과를 해냈고 내일 모두가 준비가 된 상태에서 카타르를 만날 것이다. 카타르는 좋은 팀이고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래도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본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요르단 국민들의 지지에 대해 감사를 보낸다. 요르단은 역사를 만들고 있고 협회에 감사를 표한다. 이제 파이널 라인에 섰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한국이 탈락해 아시안컵 결승에 대한 관심이 적지만 요르단 우승 여부는 화제거리다. 요르단은 한국과 두 번 만나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조별리그에서 2-2로 비겼는데 2-1 승리 직전에 자책골을 허용해 무승부가 됐다. 이후 준결승에서 재회를 했다. 내용, 결과 모두 압도하면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전 완승으로 요르단은 우승을 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요르단이 좋은 경기력을 보인 건 맞지만 그만큼 한국이 좋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카타르전 평가가 확정될 것이다. 카타르는 조직력과 개개인 실력 모두 요르단보다 우위다. 홈 어드밴티지도 있다. 카타르를 이기고 승리를 한다면 요르단은 '정말' 강했던 팀으로 기억될 것이다. 허무하게 완패를 한다면 그 반대가 될 것이다.

한국을 이긴 팀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한다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카타르도 한국을 8강에서 이기고 올라간 뒤 우승을 했다. 한국을 두 번이나 만나고 이기기도 했던 요르단도 마찬가지일까?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곧 확인 가능하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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