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결승] 요르단이 '매우' 잘했나, 클린스만호가 '너무' 못했나...카타르전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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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정말' 잘한 건가, 클린스만호가 '매우' 못한 것일까.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은 "요르단은 엄청난 성과를 해냈고 내일 모두가 준비가 된 상태에서 카타르를 만날 것이다. 카타르는 좋은 팀이고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래도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본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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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꺾으면 우승하는 징크스 이을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요르단이 '정말' 잘한 건가, 클린스만호가 '매우' 못한 것일까. 카타르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요르단과 카타르는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을 치른다. 요르단은 대한민국을 꺾고, 카타르는 이란을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라왔다.
대회 전 요르단이 결승에 오를 거라 보는 이는 없었다.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결승에 오른 요르단의 상대는 카타르다. 홈 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는 아크람 아피프, 알모에즈 알리 공격 라인을 앞세우고 탄탄한 수비를 겸비한 강팀이다. 이미 역사를 쓴 요르단은 사상 첫 우승으로 대회를 종지부 찍기를 원한다.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은 "요르단은 엄청난 성과를 해냈고 내일 모두가 준비가 된 상태에서 카타르를 만날 것이다. 카타르는 좋은 팀이고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래도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본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요르단 국민들의 지지에 대해 감사를 보낸다. 요르단은 역사를 만들고 있고 협회에 감사를 표한다. 이제 파이널 라인에 섰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탈락해 아시안컵 결승에 대한 관심이 적지만 요르단 우승 여부는 화제거리다. 요르단은 한국과 두 번 만나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조별리그에서 2-2로 비겼는데 2-1 승리 직전에 자책골을 허용해 무승부가 됐다. 이후 준결승에서 재회를 했다. 내용, 결과 모두 압도하면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전 완승으로 요르단은 우승을 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요르단이 좋은 경기력을 보인 건 맞지만 그만큼 한국이 좋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카타르전 평가가 확정될 것이다. 카타르는 조직력과 개개인 실력 모두 요르단보다 우위다. 홈 어드밴티지도 있다. 카타르를 이기고 승리를 한다면 요르단은 '정말' 강했던 팀으로 기억될 것이다. 허무하게 완패를 한다면 그 반대가 될 것이다.
한국을 이긴 팀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한다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카타르도 한국을 8강에서 이기고 올라간 뒤 우승을 했다. 한국을 두 번이나 만나고 이기기도 했던 요르단도 마찬가지일까?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곧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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