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재 덕분에 되찾은 양홍석의 역할은 ‘저돌적인 플레이와 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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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에 있을 때 양홍석은 저돌적이고 오펜스 리바운드에 뛰어 들어오는 게 가장 무서웠는데 요즘은 보이지 않는다." 정희재가 양홍석(26, 195cm)에게 했던 말이다.
이어 "KCC와의 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고 창원으로 넘어와 희재 형과 야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희재 형이 '상대 팀에 있을 때 양홍석은 저돌적이고 오펜스 리바운드에 뛰어 들어오는 게 가장 무서웠는데 요즘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오늘(10일) 같은 경우 리바운드와 속공을 한 게 희재 형 덕분에 나왔다. 팀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 그런 부분이고 다시 한번 더 되새기면서 앞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정희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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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상대 팀에 있을 때 양홍석은 저돌적이고 오펜스 리바운드에 뛰어 들어오는 게 가장 무서웠는데 요즘은 보이지 않는다.” 정희재가 양홍석(26, 195cm)에게 했던 말이다.
창원 LG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LG는 정규리그 3연패, 가스공사전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관희(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재도(11점) 그리고 양홍석(1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앞세운 LG는 국내 선수 세 명이 1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리며 가스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양홍석은 “연패를 끊어 좋다. 또한 벤치에서 플레이 타임을 적게 가져가는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연패 기간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있었지만, 벤치에서 힘을 불어넣어 줘 감사했고 이게 LG의 농구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LG의 3연패 기간 동안 양홍석은 평균 10점으로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평균 2.6리바운드 0스틸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한 양홍석은 “궂은일을 집중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잠시나마 그걸 잊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분이 있다. (정)희재 형이다”며 운을 띄었다.
이어 “KCC와의 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고 창원으로 넘어와 희재 형과 야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희재 형이 ‘상대 팀에 있을 때 양홍석은 저돌적이고 오펜스 리바운드에 뛰어 들어오는 게 가장 무서웠는데 요즘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오늘(10일) 같은 경우 리바운드와 속공을 한 게 희재 형 덕분에 나왔다. 팀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 그런 부분이고 다시 한번 더 되새기면서 앞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정희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자 농구 대표팀으로 차출된 양홍석은 “국가를 대표해서 경기를 뛴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항상 가고 싶었던 자리가 대표팀이고 가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며 “하지만 대표팀으로 인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대표팀 가기 전 두 경기 잘 마무리해서 좋은 마음으로 대표팀에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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