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최소 경기 100승’ SK, 정관장 꺾고 5연패 탈출... LG는 한국가스공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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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전희철 감독의 통산 100승과 함께 연패 탈출을 이뤄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84-7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정관장은 5연패와 함께 원정 1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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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84-7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패에서 탈출했다. 또 전희철 감독은 147경기 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신선우, 강동희 감독의 151경기였다. 반면 정관장은 5연패와 함께 원정 1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나란히 연패 탈출을 목표로 한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SK는 자밀 워니와 허일영을 앞세웠고 정관장은 3점 슛으로 맞받아쳤다.
승부의 추는 3쿼터부터 SK 쪽으로 기울었다. 골 밑 우위에 이어 강한 압박 수비로 정관장의 공격을 묶었다. 4쿼터에선 허일영, 워니, 오재현이 득점을 쏟아내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같은 날 창원 LG는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 가스공사를 87-80으로 따돌렸다. LG는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LG는 조쉬 이바라를 중심으로 고르게 득점하며 앞서갔다. 4쿼터 막판 한국 가스공사에서 추격을 허용하며 5점 차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LG는 29초를 남기고 저스틴 구탕이 득점하며 한국 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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