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득점 23-0’ 신나게 뛴 현대모비스, KCC 꺾고 5위와 승차 없는 6위

정지욱 2024. 2. 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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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위 간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가 압도적인 속공 득점을 앞세워 KCC를 꺾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속공 득점에서 23–0으로 압도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속공 득점으로만 12점을 올리며 49-35의 리드를 잡았다.

또한 경기종료 5분 1초 전에도 게이지 프림이 속공을 득점을 올려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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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5-6위 간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가 압도적인 속공 득점을 앞세워 KCC를 꺾었다.


농구에서 가장 손쉬운 득점은 속공이다.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득점하기 때문에 확률 높은 확실한 득점이다. 감독들이 속공득점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주 KCC를 94–77로 제압하고 3연승을 기록했다. 22승18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5위 KCC(21승17패)와 승차 없는 6위다. 

현대모비스의 승인은 속공이었다.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패스로 만든 속공 찬스를 활용해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속공 득점에서 23–0으로 압도했다. KCC로서는 이길 수가 없는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속공 득점으로만 12점을 올리며 49-35의 리드를 잡았다. 후반들어 3쿼터에만 11점을 올린 알리제 존슨(19점 11리바운드)을 앞세운 KCC의 추격을 받기도 했지만 속공 득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 종료 7분 21초 김국찬, 7분 2초전 이우석의 속공이 연거푸 나오면서 75-64, 11점차로 달아났다. 또한 경기종료 5분 1초 전에도 게이지 프림이 속공을 득점을 올려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26점 8리바운드), 장재석(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무빈(13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우석(13점 8리바운드)이 고르게 활약했다.  


함지훈은 경기 종료 4분2초 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면서 정규리그 통산 7877점을 기록, 양동근(7875점)을 넘어 구단 역사상 최다득점 선수에 등극했다.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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