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3지대 합당에 "총선 앞두고 순수성 있는지 의구심"

김재민 기자 2024. 2. 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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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령 대변인 "판단은 국민들이 할 것"
장예찬 “페미친문좌파…보수 입에 담는 것 코미디”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정당들이 합당한 것을 두고 “순수성이 있는지 의도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10일 구두 논평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백그라운드가 다른 분들이 모여서 만등 당”이라며 “이에 대한 판단은 국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온갖 세력이 잡탕밥을 만든 개혁신당은 '페미친문좌파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가 드디어 자신과 잘 어울리는 옷을 입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개혁신당도 최선을 다해 우리 사회의 친문 세력, 페미니스트, 전장연, 좌파 운동가들을 잘 대변하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만 정치인은 지지자를 속이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낙연, 금태섭, 류호정, 김종민과 손잡고 보수를 입에 담는 것은 코미디”라며 “자강을 외치고 상대를 비판하던 인물들이 뒤로는 밀실에서 야합하고 있었다면 앞뒤가 다른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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