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최영원,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

김민기 기자 2024. 2. 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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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한 최영원(증평군청)이 환호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증평군청 최영원(33)이 설날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에 올랐다.

최영원은 10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정종진(울주군청)을 3대1로 눌렀다. 개인 통산 6번째 황소 트로피다.

최영원은 16강에서 김현수(구미시청)를, 8강에서 김지혁(증평군청)을 눌렀다. 준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김태하(수원특례시청)를 2대0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판에서 정종진에게 밀어치기를 내주며 패했으나 이후 내리 이겼다. 그는 아버지 최동한 전 음성군청 감독을 모래판에 내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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