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20점 이상 '폭격' LA 레이커스, 전반에만 87점 넣으며 펠리칸스 제압
김형근 2024. 2.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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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장 멤버 다섯 명이 모두 20점 이상을 득점하는 활약을 뽐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서부 컨퍼런스 두 계단 위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잡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29분을 뛴 데이비스를 제외하고는 전원 30분 이상 경기를 치렀으며 선발 출전 다섯 선수 모두가 20점 이상을 득점하는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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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장 멤버 다섯 명이 모두 20점 이상을 득점하는 활약을 뽐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서부 컨퍼런스 두 계단 위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잡아냈다.
9일(한국 시간 기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 시즌 경기서 139-122로 레이커스가 펠리컨스에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오스틴 리브스-디안젤로 러셀-하치무라 루이가 선발로 나선 레이커스는 1쿼터에 데이비스가 3파울를 범하는 등 펠리컨스에 3점 차이로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2쿼터에 러셀이 16점, 리브스가 12점을 기록하는 등 51득점을 몰아넣고 87:74로 역전, 경기를 리드했다.
이어 3쿼터에 28점씩을 주고받으며 점수 차이를 유지한 상황서 4쿼터에 24포인트를 득점, 20포인트에 그친 펠리컨스를 17점 차이로 꺾고 28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29분을 뛴 데이비스를 제외하고는 전원 30분 이상 경기를 치렀으며 선발 출전 다섯 선수 모두가 20점 이상을 득점하는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선수 별로는 덴버전을 무릎 통증으로 쉬었던 디안젤로 러셀이 30득점 5어시스트에 3점슛 6개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으며, 리브스가 27득점 4어시스트에 3점슛 3개, 르브론이 21득점 14어시스트 4리바운드, 데이비스가 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하치무라가 21득점 5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펠리컨스 역시 자이언 윌리엄슨이 30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브랜던 잉그램이 22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CJ 맥컬럼이 1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10득점 이상을 기록해 평소였다면 경기가 승리로 끝나도 이상하지 않았으나 2쿼터에 상대에 리드를 내준 뒤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한편 레이커스가 이날 경기 전반에 기록한 87득점은 1987년에 매직 존슨이 이끌던 ‘쇼타임’ 시절의 89득점에 이은 프랜차이즈 기록 2위에 해당한다.
사진=게티이미지 via AFP/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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