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최영원,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제패…통산 6번째 트로피

결승서 정종진에 3-1 역전승

씨름 최영원.(대한씨름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씨름 최영원(증평군청)이 설날장사 씨름대회 금강급(90㎏이하)에서 우승에 성공했다.

최영원은 10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정종진(울주군청)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최영원은 개인 통산 6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6강에서 김현수(구미시청)를 2-0으로 누른 최영원은 8강에서 김지혁(증평군청)을, 4강에서는 김태하(수원특례시청)를 각각 2-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최영원은 결승 첫판에서 정종진에게 밀어치기를 당해 패했으나 두 번째 판을 잡채기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세 번째 판은 빗장걸이, 네 번째 판은 밀어치기 기술을 성공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