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LG 돌격대장 이재도가 외국 선수에게 전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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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분발해줬으면 한다." LG 이재도(180cm, G)가 외국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코트 안에서 같이 손발을 맞추는 이재도 역시 "감독님 말씀처럼 (새로운 외국선수와) 아직은 안 맞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만큼 (아셈) 마레이의 영향력이 컸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느낄 거다. 하지만, 현실을 맞닥뜨리고 (마레이 공백을) 아쉬워할 겨를이 없다.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외국 선수들에게 고맙지만, 좀 더 분발해줬으면 한다"라며 두 외국 선수들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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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분발해줬으면 한다.” LG 이재도(180cm, G)가 외국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창원 LG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7-80으로 이겼다.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LG는 한국가스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5승(16패)째를 거머쥐었다. 더불어 3연패 탈출에도 성공, 겹경사를 누렸다.
최근 2경기 통틀어 단 9점에 그쳤던 이재도는 이날 35분 3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1점을 올리며 3점슛도 3개를 터트렸다.
경기 후 만난 이재도는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사실 외국 선수가 바뀌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런 상황 속에 코칭스태프가 체육관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신 덕분에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코트 안에서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더 열심히 뛴 것 같다. 고참 형들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다른 선수들까지 자연스레 에너지 레벨이 올라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이날 전반에만 50점을 퍼부으며 모처럼 시원시원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에 대해 이재도는 “(조상현) 감독님께서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을 요구하셨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나와 (양)홍석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저스틴) 구탕도 잘해줬다. 최근 슛 감각이 안 좋았는데, 휴식기 전까지 좋은 슛 감을 유지하겠다”라며 공격에서 책임감을 느꼈다.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LG는 멕시코 국가대표 출신 조쉬 이바라를 영입했다. 급하게 수혈된 이바라가 마레이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조상현 감독 역시 마레이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랄 정도.
코트 안에서 같이 손발을 맞추는 이재도 역시 “감독님 말씀처럼 (새로운 외국선수와) 아직은 안 맞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만큼 (아셈) 마레이의 영향력이 컸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느낄 거다. 하지만, 현실을 맞닥뜨리고 (마레이 공백을) 아쉬워할 겨를이 없다.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외국 선수들에게 고맙지만, 좀 더 분발해줬으면 한다”라며 두 외국 선수들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한편, 힘겹게 연패를 끊어낸 LG는 12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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