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여친 관리잘하세요”...명절 상간남 집근처에 걸린 현수막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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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상간남 집 근처에 설 명절 연휴를 맞아 내건 현수막이 화제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9일 '상간남 집 근처 명절 이벤트'라는 제목의 글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상간남 집 근처에 명절 선물 좀 해주고 왔다. 이 자식아, 고맙지?"라며 상간남이 거주하는 동네에 걸어둔 현수막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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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9일 ‘상간남 집 근처 명절 이벤트’라는 제목의 글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상간남 집 근처에 명절 선물 좀 해주고 왔다. 이 자식아, 고맙지?”라며 상간남이 거주하는 동네에 걸어둔 현수막 사진을 공개했다.
현수막에는 “경축. 상간남 소송 피고 완패. 대한민국 법원이 인정한 상간남 김○○. 동네에 더러운 놈 있으니 아내·여자 친구 관리 잘하세요”라고 적혀 있다.
A씨는 또 댓글을 통해 “상대방 아내에게 판결문 직접 가져다 줬다”며 “제 위로다. 이것으로 만족한다. (현수막) 신고 들어갈 것 같고 금방 사라질거다. 저걸 본 그쪽 사람들 마음에 조금이라도 스크래치 주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현수막이 붙은 동네 주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 “중학교와 초등학교 사이에 걸린 저 현수막을 아이가 편의점 가다가 보고 사진 찍어왔다”며 “조용하던 동네가 핫플레이스 되겠다. 동네 중학생,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엄청 시끌시끌하다. 마음 잘 추스리세요”라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분노의 마음 이해한다. 다만 빨리 잊으시는 자신의 입장, 인생에 더 도움이 된다. 힘내세요”라고 위로를 건네거나 “나 같은면 이름 다 적어놓는다. 내가정이 파탄났는데 귀찮고 벌금 돈백만원 나오는게 무섭나요”, “전국 김씨 상간남들 움찔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저동네 사는 사람들은 뭔 죄라고 저런 불법 광고물을 봐야 하는건지”. “기분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남들에게는 공해가 될 수 있다”등의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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