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필리핀, 남중국해서 '中 겨냥' 3차 해상 공동순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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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와 필리핀군이 중국과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세 번째 해상 공동순찰을 수행했다.
9일(현지시간) 필리핀통신에 따르면 이번 제3차 공동순찰은 AW109 해군 헬리콥터를 탑재한 필리핀 해군의 BRP 그레고리오 델 필라르함과 MH-60S 시호크 헬리콥터를 탑재한 미국 해군 USS 개브리엘 기퍼즈함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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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와 필리핀군이 중국과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세 번째 해상 공동순찰을 수행했다.
9일(현지시간) 필리핀통신에 따르면 이번 제3차 공동순찰은 AW109 해군 헬리콥터를 탑재한 필리핀 해군의 BRP 그레고리오 델 필라르함과 MH-60S 시호크 헬리콥터를 탑재한 미국 해군 USS 개브리엘 기퍼즈함이 참가했다.
공동순찰 동안 통과·통신·사진훈련, 사단 전술, 감시 장교 기동 등 일련의 훈련이 실시됐다. 공동순찰은 해상 안보를 증진하고 해상 영역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양국군 사이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작전이다.
다양한 해상 시나리오에서 양국 군 사이 조정과 협력을 증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겠다는 양국의 의지를 강조한 셈이다.
이번 훈련은 남중국해에 속하는 필리핀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 서필리핀해에서 진행됐다.
알베르토 카를로스 필리핀 서부사령부 사령관(중장)은 보도자료를 내어 "이들 합동 작전은 해상에서 우리 군을 위한 훈련일 뿐만 아니라 지역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공동 결의를 보이는 분명한 신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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