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韓 경기 망친 마닝 주심, 아시안컵 결승 배정… "중국 축구계 자부심!" 中의 찬양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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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별 리그 경기를 관장했던 중국의 마닝 주심이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파이널에서 휘슬을 분다.
마닝 주심은 한국의 아시안컵 조별 리그 첫 경기였던 바레인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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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한국의 조별 리그 경기를 관장했던 중국의 마닝 주심이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파이널에서 휘슬을 분다.
마닝 주심은 한국의 아시안컵 조별 리그 첫 경기였던 바레인전을 진행했다. 박용우와 김민재를 시작으로 이기제, 손흥민, 조규성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보였던 그는 평소에도 아낌없이 카드를 선사하는 심판으로 알려져 있다.
조별 1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수비수 김민재는 호주와 8강전에서 두 번째 경고를 추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4강 요르단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수비 불안에 시달린 한국은 요르단에 0-2 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마닝 주심은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 리그 경기, 그리고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16강전, 이란과 일본의 8강전을 관장했다. 한국에 경고 5장, 바레인에 2장을 남발했던 그는 카타르-팔레스타인전에서는 팔레스타인만 세 장의 옐로카드를 주었고, 이란-일본전에선 일본에만 두 장의 카드를 줬다.
이처럼 악명 높은 마닝 주심은 요르단과 카타르, 두 중동팀 간 맞대결로 펼쳐지는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도 휘슬을 불게 됐다.
그러나 중국 언론에서는 찬양 일색이다. '소후스포츠'는 "AFC가 중국 축구계에 기쁜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마닝 심판이 구정 첫날 열리는 아시안컵 주심을 맡고, 푸밍이 VAR 심판을 맡게 됐다는 소식이다. 중국인 심판이 아시안컵 결승에서 주심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축구 심판이 국제무대에 위대한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마닝, 그의 이름은 이제 중국 축구의 자부심이 됐다"라고 찬양한 뒤 "마닝은 뛰어난 업무 능력과 공정한 집행 태도로 AFC 심판위원회의 높은 인정을 받았다. 그의 지휘 하에 중국 심판진은 아시안컵 결승 무대서 중국 축구의 영광과 기품을 뽐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마닝은 2011년부터 FIFA(국제축구연맹)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에선 2010년부터 활동했고, 이번 아시안컵 결승전은 그의 심판 커리어 중 최고 빅매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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