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이스라엘군, 라파 진격 임박…"대학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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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지상군 진격을 앞두고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강화됐습니다.
현지시간 9일 성명을 통해 라파에 대규모 군사작전이 불가피하다며 민간인 대피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은 재앙이 될 것이며 특히 이곳에 있는 60여만명의 어린이들이 위험하다고 유엔은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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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지상군 진격을 앞두고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강화됐습니다.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 라나 알마슈키/사망자 가족 : 아버지와 엄마가 숨졌어요. 세살된 남동생도 겨우 세살인데 죽었어요. ]
평소 30만 명 정도가 사는 이곳에 현재 14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몰려있습니다.
지상군 진격까지 이뤄질 경우 대학살을 우려하는 국제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도를 넘었다며 이스라엘을 비난했습니다.
[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보복 행위는 정상범위를 넘었습니다.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지시간 9일 성명을 통해 라파에 대규모 군사작전이 불가피하다며 민간인 대피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피란민에 섞여있는 하마스 잔당과, 최고지도자 신와르까지 제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여러번 포격을 피해 이곳까지 온 피란민들은 더 이상 어디로 가느냐며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 지한 알하와즈리/피란민 : 너무 무서워요. 어디로 가야할까요? 이스라엘의 공격이 무섭고 걱정돼요. 어디로 가란 말인가요? ]
실제로 이집트가 국경문을 걸어 잠근 상태에서 피란민이 대피할 공간은 거의 없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은 재앙이 될 것이며 특히 이곳에 있는 60여만명의 어린이들이 위험하다고 유엔은 경고했습니다.
(취재 : 표언구 / 영상편집 : 이승열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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