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끈질긴 추격 뿌리친 LG, 가스공사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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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가까스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0으로 눌렀다.
4쿼터, LG 87-70 한국가스공사: 끈질긴 추격 뿌리친 LG, 3연패 탈출4쿼터 역시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경기 종료 9.7초 전 LG는 구탕의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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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가까스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0으로 눌렀다. 25승(16패)째를 수확한 LG는 3연패서 벗어나며 KT, SK와의 2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5패(16승)째를 떠안은 한국가스공사는 연패에 빠졌다.
1쿼터, LG 26-14 한국가스공사: ‘야투율 67%’ 기선제압 성공 LG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조상열-신승민-이대헌-앤드류 니콜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자 LG는 이재도-저스틴 구탕-양홍석-정희재-후안 텔로로 맞불을 놓았다.
LG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정희재의 연속 6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이재도의 한 방과 구탕의 속공을 묶어 11-4로 먼저 앞서갔다. 1쿼터 야투율 67%를 자랑한 LG는 조쉬 이바라(8점), 양홍석(7점)이 공격을 주도, 리드(26-14)를 잡았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제공권 다툼에선 8-9로 대등하게 맞섰으나, 상대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제어하지 못했다. 여기다 야투 난조까지 겹치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LG 50-35 한국가스공사: ‘주도권 유지’ 간격 벌린 LG
전반 내내 주도권은 LG의 몫이었다. 유기상, 이재도의 연이은 3점슛으로 간격을 벌린 LG는 2쿼터 내내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관희(9점)를 선봉에 내세워 상대 수비 빈틈을 공략했다. 6명이 골 맛을 본 LG는 50-35, 격차를 두 자릿수로 늘리며 후반전으로 향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맥스웰을 앞세워 LG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들은 2쿼터에만 14점을 합작했다. 김낙현도 5점을 보탰다. 그러나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아 상대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후반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맹추격에 나섰다. 3쿼터 중반 이대헌의 득점으로 소강상태에서 벗어나자 김낙현은 4점 플레이로 화답했다. 이후 공격에서 활기를 띤 한국가스공사는 맹공을 퍼부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LG는 3쿼터 초반 이재도의 연속 득점, 양홍석의 속공을 곁들여 순식간에 20점(55-35) 차로 달아났다. 이후 화력 세기가 줄어든 LG는 이바라가 맥스웰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실책을 속출, 상대의 텐션을 높여줬다.
4쿼터, LG 87-70 한국가스공사: 끈질긴 추격 뿌리친 LG, 3연패 탈출
4쿼터 역시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LG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이겨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집념도 대단했다. 적극적인 림 어택에 힘입은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해결사로 나서며 LG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LG의 손을 들어주었다. 경기 종료 9.7초 전 LG는 구탕의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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