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광산지대 산사태 사망자 27명…실종자는 89명

하승연 2024. 2. 10.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2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루주 재난 당국은 이번 사고로 2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산사태는 지난 6일 밤 다바오데오로주 산악 지대인 마사라 마을에서 발생했습니다.

한편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해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수주째 폭우가 계속돼 산사태가 잇따랐고, 지난주엔 최소 1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 더 늘어날 전망…탐지견 동원해 수색 중
필리핀 남부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구조대원들 / 사진 = 연합뉴스


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2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루주 재난 당국은 이번 사고로 2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89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산사태는 지난 6일 밤 다바오데오로주 산악 지대인 마사라 마을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광부 수송용 60인승 버스 3대와 36인승 지프니 1대를 비롯해 인근 가옥들이 토사에 매몰됐습니다.

이에 당국은 사고 현장에 탐지견까지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 대원들은 맨손과 삽으로 흙더미를 파낸 끝에 산사태 발생 후 60시간 만에 3세 여아 생존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해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수주째 폭우가 계속돼 산사태가 잇따랐고, 지난주엔 최소 1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수백 가구에 달하는 마사라와 인근 4개 마을 주민은 집을 떠나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학교 수업도 중단됐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