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너무 좋아요"…전주한옥마을 나들이객 '북적'

엄승현 2024. 2.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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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의 설명절 나들이 명소에는 오랜 만에 모인 가족, 친지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려는 시민들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전주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한복을 입은 아이의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부터 연인 등 설날을 만끽하는 이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 전주 한옥마을에는 각양 각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한복을 차려 입은 채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가족부터 셀카를 찍는 연인 등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시민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신하니 / 울산> "설날이라서 한복을 빌려 입고 아이랑 함께 나왔는데 경기전 오니까 너무 좋네요. 한복 입은 사람들도 보고 설날 분위기도 나고요."

<이규림 / 부산> "설날이라서 가족들이랑 놀러 왔고요. 한복 입어서 너무 좋아요."

전주한옥마을에는 마침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나와 시민들과 인사 나누고 있는데요.

잠시 김관영 지사의 새해 인사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안녕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김관영입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전라북도가 128년 동안 써오던 이름을 뒤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출발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새롭게 변화하는 전라북도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전라북도도 항상 도전하는 모습으로 또 백년대계를 그리는 넓은 포부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번 명절 기간 전주한옥마을 외에도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익산 교도소세트장, 정읍시립박물관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설날 #전주한옥마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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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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